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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호및지난호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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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정은옥 작성일06-01-23 11:05 조회2,579회 댓글0건

본문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부모
복도 없고


여자
복도 없고


직장
복도 없고



복도 없는 그가


어느날
늘 웃고 사는 행복한 사람을 찾아갔다.


그런데
늘 행복한 사람한테도


늙고
못배운 부모님이 계셨다.


아내도
미인이 아니었고


평범한
월급쟁이에


집도
형편없이 작았다



불행한 사람이 물었다.


“행복할
거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뭐가
그리 즐거우세요?


”늘
행복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을 데리고



건너편에 있는 병원으로 갔다.


수술실
앞에서 초조해 하는사람들


병실에서
앓고 있는사람들


링겔을
꽂은 체 휠체어를 굴리며 가는 사람들 . . .


그리고


영안실에서는
울음소리가 높았다.


summer22-mk1.jpg


병원을
나서면서 늘 행복한 사람이 말했다.


“보시오.


우리는
저들에게 없는 건강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요?



걱정해 주는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요?


나는
불행이 일 때마다


숨을
크게 쉬어봅니다.


공기가
없다면 죽게 되겠지요.


그런데
공기가 있지 않은가요.


마찬가지로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을 생각하면 평화가 오지요.


”죽어서
묘 자랑을 하느니


살아서
꽃 한 송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없는
것을 욕심부리지 아니하고


갖고
있는 것에 항상 감사하고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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